1. 개인형 퇴직연금이란?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란 근로자가 이직·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근로자 본인 명의 계좌에 적립해 만 55세 이후 연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연간 1800만원 한도에서 자기 부담으로 추가 납입이 가능합니다.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과 연금 개시 시점까지 세금을 유예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연금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입니다. 둘 다 노후 보장과 절세라는 두가지 혜택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2. 가입 대상은?
IRP 가입 대상은 근로소득자에 국한되지 않고 자영업자를 비롯하여 공무원, 군인, 교사 등 소득자로 확대되었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는 골든라이프들도 이제 IRP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3. 한도 및 세액공제는?
RP계좌는 연금저축계좌를 포함하여 연간 18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고 이 가운데 700만원까지는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액은 근로소득자의 경우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일 경우 지방소득세 포함 16.5%의 세액공제를 받아 최대 115만원의 절세가 가능하며, 5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연간 13.2%로서 92만원의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또 근로소득자가 아닌 경우는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인 경우 16.5%의 고율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인 쪽에서부터 한도를 채워나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4. 700만원을 초과한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700만원을 초과해서 납부한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 공제 혜택은 없으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고 나중에 연금이나 일시불로 받게 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받은 금액은 연금 수령시에는 연간 1200만원 이하라면 3.3%~5.5%의 저율로 분리과세되며 1200만원을 초과할 경우는 종합과세됩니다. 운용수익에 대해서는 과세를 이연하고 연금 수령할 때 연령에 따라 저율로 과세합니다. 만약 연금으로 받지 않고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에는 16.5%로 분리과세됩니다.
5. IRP는 퇴직소득세 절세 혜택도 있다죠..
개인형 퇴직연금의 혜택 중에는 퇴직소득세 절세가 가능합니다. 퇴직금을 받고 60일 이내에 퇴직금의 80% 이상을 IRP 계좌에 이전하여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 수령시기가 출생연도에 따라 61~65세이므로 퇴직 후 국민연금을 수령할 때까지의 수입 공백을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도 유용하며, 국민연금 수입만으로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 훌륭한 노후 수입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됩니다.
6. 개인형 퇴직연금의 단점이 있다면?
만약 55세 이전에 중도 해지하게 되면 그 동안 누렸던 세금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망이나 해외 이주 둥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저율 과세가 가능합니다. 또한 원금손실 위험도 있습니다. 가입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 관리해야 하므로 정기적으로 운용 현황을 체크하여 투자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7. 퇴직연금은 은퇴 후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가장 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안정적인 노후 대책으로 유용한 수단이 될뿐더러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연간 불입금의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입니다. 아직 개인형 퇴직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골든라이프라면 연말까지 남은 기간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가입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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