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다죠..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이달 15일부터 2월28일까지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제공됩니다. 올해부터는 간소화 서비스 이용시 액티브 액스 프로그램 등을 내려받아야 했던 불편이 개선됩니다. 출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간소화 서비스 기능을 별도 설치 프로그램 없이 크롬, 사파리 등 타 브라우저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또 온라인·팩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도 확대해 부양가족 자료 제공 동의, 예상세액 미리 계산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 연말정산부터 학자금대출 상환액, 체험학습비, 중고자동차 구입금액 자료 등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합니다.
2.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암, 치매, 난치성질환 등 중증환자 장애인증명서와 월세액 자료, 병원에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지 않은 신생아 의료비, 공제대상인 자녀나 형제자매의 해외 교육비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습니다. 보청기나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구입 임차비용과 안경·콘택트렌즈 구매비용, 중고생 교복 구매 비용, 취학 전 아동의 경우 학원비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자료를 챙겨야 합니다.
3. 편리한 연말정산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편리한 연말정산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확장편입니다. 간소화 서비스가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근로자가 자신의 공제 내역을 신고하는 것이 핵심이라면, 편리한 연말정산은 간소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공제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고 이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연말정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공제 내역을 신고해야 합니다.
4. 편리한 연말정산을 이용하면 예상세액을 알아볼 수 있겠네요..
편리한 연말정산을 이용하면 연금·저축, 의료비,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련 숫자가 자동으로 공제신고서의 빈칸으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지난해 총급여와 4대 보험 납입액을 입력하면 올해 결정세액이 얼마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예상세액도 나옵니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이처럼 근로자 본인은 자신의 예상세액을 알아볼 수 있고, 맞벌이 부부는 부양가족 선택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세액을 모두 비교 조회할 수 있습니다.
5. 청약저축이나 주택임차차입금의 소득공제는 어떻게 되나요?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연납입액 240만원 이하), 근로자주택마련저축(월 납입액 15만원 이하)에 가입한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인 경우에 납입액의 40%까지(연 300만원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회사에서 차입한 임차금의 경우와 개인으로부터 임차한 차입금 원리금상환액의 40%인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6.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는?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로서 무주택 또는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취득당시 주택의 기준시가가 4억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하기 위하여 저당권을 설정하고 금융회사로부터 차입하여지급한 이자상환액은 한도 범위 내에서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상환액 공제조건은 기간 10년에서 15년 이상이고 소유권이전등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 차입, 채무자와 소유자가 동일해야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주택을 취득하고, 남편 명의로 공제요건을 갖춘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을 금융회사로부터 차입한 경우에는 남편이 이자상환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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