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투자의 형태, 내료가공과 보상무역, 회사의 인허가 요건, 설립절차, 합병과 분사, 상장, 청산, 각종 등기등록절차 등 중국과 홍콩 투자에 대한 기본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새로운 회계제도를 채택했는데 구제도가 세법 지향적이었다면 새로운 제도는 국제회계관행을 많이 수용하고 있다. 이 책은 신구 회계제도의 차이를 비교하고있다.

또 홍콩의 조세제도와 중국 본토와의 조세협약을 상술함으로써 조세전략과 조세비용 최소화 방안을 제시한다.

그밖에 본국직원(주재원)이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현지 직원들을 효과적으로 감독할 수 있도록 지침들을 제공하고있다.

투자회수 문제에 관해서는 저자는 투자 초기부터 회수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홍콩과 중국 증시를 활용하여 투자를 회수하려는 기업에게 투자초기부터 상장에 이르기까지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을 설명한다.

저자는 회계법인 KPMG의 파트너로서 10년이상 중국과 홍콩투자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삼정KPMG刊. 897쪽. 9만8천원.

▲13억을 경영하라 = 이기영 지음. 평범한 유학생이었던 저자는 8천만원으로 중국에서 연매출액 250억원, 자산규모 500억원대의 탄탄한 기업을 이뤄냈다.

저자는 중국에서 P&M이라는 회사 아래 1994년 10월 창춘 한모퉁이에 자리한 파파스(papa4s)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8개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있다. 이와 함께 무려 1천500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2천평 규모의 레스토랑 마마쇼우(엄마손)와 직접 원료를 공급하는 대지 600여평의 식품 가공공장과 무공해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야오니(YAONI)라고하는 토털 패션 사업을 시작,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경영을 공부하는 두 딸들에게 틈틈이 짬을 내어 경영수업을 위한 e-메일을 보냈고 그 메일들이 묶은 것이 이 책이다. 이 메일들을 통해 저자의 눈에 비친 오늘의 중국을 읽을 수 있으며 그 중국을 어떻게 정복해나가면 좋을지 깨닫게 된다. 룩스북刊. 260쪽. 8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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