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단기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은데 단기금융상품 종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최근의 상황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유동성이 큰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금융상품 종류가 다양해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 선택이 중요합니다. 단기금융상품에는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MMDA),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있습니다. 같은 단기상품이라도 자금 성격에 따라 특성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나 무엇보다도 안정성을 우선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단기금융상품의 대표적인 투자수단인 MMF는 어떤 상품인가요?
머니마켓펀드인 MMF는 증권회사와 은행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자산운용회사가 운용하는 펀드의 일종입니다. MMF는 투자 대상이 주로 국공채이므로 다른 펀드에 비하여 안전성이 높아 MM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MA와 연계하는 MMF형 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MMF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극단적으로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고, 예금자보호가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3.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 상품에도 관심이 높은데?
CMA는 고객이 예치한 자금을 기업어음(CP)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국공채 등 채권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증권사의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으로 금리가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는 기본적으로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것이 약점입니다. 따라서 여윳돈을 굴리는 고객 등 예금자 보호를 덜 걱정해도 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금리가 다른 상품에 비해 높은 편이고 체크카드와 연계해 결제할 수도 있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월급이나 생활비 이체 통장으로도 적합합니다. 은행의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 통장(MMDA)의 경우 이자율이 매우 낮아 CMA 통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KDD 대우증권의 RP형 CMA 금리는 1~30일은 1.9%, 30~ 90일은 2%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CMA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닌데 예금자보호가 가능한 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도 있다죠..
증권사의 CMA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종금업을 겸하고 있는 증권사의 종금형 CMA의 경우 은행예금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CMA라고 해도 주로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우량 종목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높은 편입니다. 메리즈종금증권 CMA 상품의 경우는 11월 19일 기준으로 1~180일 연 2%, 101~364일은 연 2.0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예금자보호 대상인 발행어음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저금리 시대 재테크 대안으로 온라인으로 발행어음을 매수할 때 전 수익률 구간에서 연 0.05%의 우대수익률을 제공하는 'THE SAFE e-발행어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 보호가 되는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고객이 매입한 뒤 만기지급일에 확정수익률과 함께 원금을 상환받는 상품입니다. THE SAFE 발행어음 상품을 인터넷으로 매수할 때 0.05%의 우대수익률을 추가로 제공하는데 자금 수요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만기일자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29일의 수익률은 2.05%, 30~89일은 2.05%, 90~179일은 2.10%, 180~269일은 2.15%, 270~364일은 2.15%, 365일은 2.20%입니다. 'THE SAFE e-발행어음'은 최저가입금액인 1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만기일을 지정해 예치할 고객에게 유리하지만 만기 전에 중도 해지하더라도 경과일수에 따라 약정이율의 50~70%를 지급합니다. 이 상품은 또 일정한 가입 요건을 갖추면 절세형 CMA자산관리계좌에서 비과세 생계형과 세금우대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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