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말정산 세액공제의 대표적인 상품이 신연금저축보험인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신연금저축보험은 기본적인 노후 생활 자금 마련이라는 장점 외에 세액공제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납입보험료의 12%를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환급 혜택이 있어 연말정산 공제항목이 부족한 직장인, 맞벌이, 세테크 금융상품이 부족한 자영업자들에게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이자 소득세가 15.4%(주민세포함)에 달하는 데 반해, 연금저축은 연금개시 연령에 따라 연금소득세가 저율 과세(3.3%~5.5%)됩니다.
2. 노후 연금 수령액에 기대를 하고 싶다면 연금상품 가입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요?
노후 연금 수령액에 많은 기대를 하고 싶다면, 연금저축에 비해 비과세 장점이 두드러진 비과세 연금보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매월 소액으로 납입이 가능한 적립식 연금보험은 가입 기간 동안 부담이 없고 납기 및 거치기간 동안 분리되는 원금 이상의 이자에 대해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아 상당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 연금보험은 통상 5년, 7년, 10년, 20년 등 납입 기간을 정할 수 있어 은퇴시기를 고려한 플랜이 가능합니다. 반면, 일시납으로 납입하여 바로 연금수령까지 가능한 '즉시연금'은 은퇴가 코앞에 닥친 예비 은퇴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일반 연금보험의 일시납 기능에 비해 사업비가 저렴하고, 거치기간의 조절이 가능해 유연성 있는 은퇴 설계가 가능합니다.
3. 적립식 연금보험이나 즉시연금의 비과세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적립식 연금보험이나 즉시연금은 시중 금리에 연동되는 공시이율에 의해 분리되고,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아 안정적인 연금자산으로 꼽힙니다. 10년 이상 유지를 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즉시연금의 경우 원금을 돌려받는 상속형으로 선택할 때 2억원(부부합산 4억원)이내로 가입해야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만약 종신연금형으로 수령한다면 기대여명 이내로 보증기간을 정해야 비과세 요건을 충족합니다.
4. 주택연금 신청자도 늘어나고 있다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평생 동안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연금 수령액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수명을 다할 때까지 연금을 계속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장수할수록 연금을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먼저 죽더라도 배우자 사망 시까지 약정된 연금을 100% 지급하기 때문에 국민연금이나 다른 사적연금에 비해서도 유리합니다. 나중에 부부 모두 사망 후 주택을 처분해서 정산하면 되고 연금수령액 등이 집값을 초과하여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으며, 반대로 집값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돌려드립니다. 어떤 상황에도 가입자가 손해 보는 일은 없는 상품이고 재산세 부담도 줄어들어 주택 가격 5억원까지는 재산세를 25%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5. 주택연금 가입 자격 및 수령액은 어느 정도인지?
주택연금은 시가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에서 부부 모두 만 60세를 넘기면 가입 자격이 주어집니다. 연금 총한도 중 절반까지는 일시인출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어 대출을 끼고 있거나 근저당권이 설정됐어도 이를 상환하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의 경우 3억 주택을 가지고 있고 만 60세라면 매달 동일한 금액으로 월 68만5천원을 종신토록 지급받게 됩니다. 이 금액은 주택가격의 50%, 즉 1억 5천만원을 보험사의 즉시연금 가입시 받는 연금액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보험사의 상품은 나중에 금리가 떨어지면 연금액이 줄어들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주택연금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가입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주택가격 상승률은 낮아지고 최근 3년간 월지급금이 매년 하향 조정되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입은 빨리 서두를수록 유리합니다. 주택연금 월 수령액은 장기주택가격 상승률과 기대수명, 시장이자율을 감안해 결정됩니다. 주택연금 월 수령액을 결정하는 변수들을 고려하면 향후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가입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입하면 연금 수령액은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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