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리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임차전용면적 25평(85m2) 이하 아파트와 주택을 찾는 신혼부부나 세대가구의 경우 6개 시중은행(IBK기업, 우리, 하나, 신한, KB국민, NH농협)에서 취급하는 근로자·서민 주택전세자금대출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대출금리가 연 3.3%로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대출금리는 3.3%지만 다자녀 가정은 0.5%포인트가 우대되고, 장애인·다문화·고령자 가정도 0.2%포인트를 더 할인해줍니다.
2.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의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세대주, 세대원 전원 무주택, 부부합산소득 5000만원 이하(신혼가구 5500만원 이하)의 조건만 충족하면 대출이 가능합니다. 임차보증금액이 수도권 3억원, 안동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 2억원 이하 주택 및 오피스텔이 대상이며 보증금의 70% 이내, 최고 8000만원(다자녀가구 1억원)까지 대출됩니다.
3.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대출 조건에 맞지 않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부부합산(신혼가구) 소득이 근로자·서민 주택전세자금대출 기준을 넘어서거나 필요한 대출자금이 1억원을 넘을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을 담보로 취급하는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담보로 한 동일한 상품이지만, 시중은행이 대출상품에 적용하는 가산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3.2~4%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습니다. 실제 적용금리는 은행거래실적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시중은행의 대출상품 적용금리의 경우 은행별 금리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은행별 가산금리의 경우 0.4%p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7월 25~30일 기간 동안 취급된 은행별 전세자금대출 평균금리는 3% 후반대에서 4% 초반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포함하여 씨티은행은 3.74%, 신한은행은 3.75%를 기록했고, 우리은행은 3.80%, 국민은행 3.82%, 기업은행은 3.89%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4.02%, 농협은행은 4.13%로 평균 적용금리가 4%로 나타났습니다. 대출금리는 각 은행들이 주택금융공사에서 받은 금리에서 마진을 붙이게 되고 마진은 각 은행들이 달리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적용금리가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은행별로 거래실적과 우대금리 요건 등에서 금리차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은행에서 본인의 금리조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5. 2금융권 고금리 전세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저금리 대출로 전환이 가능한가요?
2금융권 고금리 전세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1금융권으로 전환이 가능한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은 저소득 서민가계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보증으로, 신용도가 취약하거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자금이 부족하여 저축은행, 신협 등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공사가 신용보증을 통하여 제1금융권(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입니다. 보증대상자는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지방소재 가구는 2억원 이하)인 전(월)세계약을 체결한 자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상여금 수당 포함)의 전세거주자로서 제2금융권 전세자금 대출을 정상 이용 중인 세대주가 대상이 됩니다.
6. 인터넷 전세자금 대출상품도 있던데 어떤 상품들이 있나요?
인터넷 전세자금 대출상품은 하나은행의 원클릭전세론, 우리은행의 아이터치전세론 등이 있는데 인터넷, 전화, 영업점을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신 후 인터넷뱅킹을 가입하신 후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공인인증서를 통해 대출약정을 하는 편리한 전세자금 대출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의 5% 이상 지불한 임차인과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확보한 임차인이 대상이 됩니다. 금리는 개인의 신용도나 실적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금리는 대략 4% 초반으로 보시면 됩니다.
7. 스마트뱅킹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도 나왔다죠..
스마트뱅킹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인 '스마트폰 전세론'도 금융권 처음으로 8일 우리은행에서 출시됐습니다. 대상은 3개월 이상 소득증빙서류 제출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는 보증금의 80% 이내인 최대 2억 2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금액이 15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 전세론은 바쁜 경제활동으로 인해 은행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해결하고, 업무원가 절감을 통해 저금리로 제공하기 위해 만든 상품입니다. 스마트폰 전세론의 경우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선택이 가능한데 2년 고정금리로는 4.01%, 6개월 변동금리로는 3.5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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