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면 각종 특약을 잘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겠죠.
자동차 보험료, 알면 아낄 수 있습니다. 무사고 운전에 따라오는 보험료 할인은 기본입니다. 블랙박스만 부착해도 보험료를 최고 5% 아낄 수 있습니다. 각종 특약을 십분 활용하면 보험료 할인 폭이 더 커집니다.
2. 가장 주목받는 할인 아이템 어떤 것이 있나요?
블랙박스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보험료 할인 아이템입니다. 보험사마다 차량용 블랙박스를 단 차량에 보험료를 3~5%씩 깎아줍니다.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를 쉽게 가릴 수 있고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서입니다. 보험 계약을 한 뒤에 블랙박스를 장착했다 해도 보험사에 블랙박스 제조사와 모델명만 알려주면 먼저 낸 보험료를 일부 돌려줍니다.
3.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보험료를 할인받는 방법이죠..
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꽤 아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약이 ‘주행거리 연동특약’(마일리지 보험)입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7000㎞가 되지 않는 차량이 대상입니다. 평소 대중 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만 차를 모는 직장인에게 유리합니다.
삼성화재 ‘에코마일리지 특약’은 연간 주행거리가 4000㎞가 되지 않으면 보험료를 10~12%, 4000~7000㎞라면 6~7% 낮춰줍니다. 보험기간이 끝난 뒤 1개월 안에 주행거리를 보험회사에 알려주면 됩니다.
4. 승용차요일제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환급은 어느 정도인가요?
평일 중 하루는 자동차를 몰지 않기로 약속하는 ‘승용차요일제 특약’에 가입해도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만기에 평균 보험료의 8.7%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요일제 특약은 마일리지 보험과 중복해서 할인받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 운전자 범위를 가족·부부 등으로 제한하거나 특정 연령 이상으로 제한해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 이외의 운전자에 의해 사고가 나면 일정 손해에 대해서는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5. 내년 1월부터는 1년 미만 무사고 자동차보험 가입자도 할인을 받는다죠..
내년 1월부터 1년 미만 무사고 자동차보험 가입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새로 가입하는 보험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1년 미만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자동차사고를 내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반면 사고를 내지 않은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지 못 한다는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것입니다. 현행 제도에서는 무사고 1년 만기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경우 새로운 보험 가입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1년 미만의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사고를 내지 않아도 할인을 적용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전체 단기보험 가입자의 상당수가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 할인폭은 어느 정도인가요?
6개월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으면 새로 드는 보험에 한해 1년 만기 자동차 보험의 할인 폭을 기준으로 2분의 1을 할인해 줍니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70만원인 단기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우 1년짜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다고 가정할 때 무사고이면서 단기보험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으로 1년 만기 자동차보험에 적용되는 할인폭(4%포인트)의 절반인 2%포인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70만원의 2%인 1만4000원이 할인된 총 68만6000원을 보험료로 납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일 1년 만기 자동차보험 가입자였다면 2만8000원(70만원의 4%)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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