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리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대출은 연소득 3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전셋집을 구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라도 대출자 개인 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결혼 5년 미만, 혹은 곧 결혼을 앞둔 대출자는 연소득 3500만 원까지 허용됩니다. 예식장 계약서 등을 제출한 뒤 2개월 안으로 혼인신고를 한 주민등록등본을 은행에 내면 됩니다. 금리는 연 4%이며 임차보증금의 70% 범위 내에서 3자녀 이상 가구는 최대 1억원까지, 일반 가구는 8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금은 원칙적으로 2년 뒤 일시상환하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최대 두 번까지 상환시기를 연장할 수 있어 실제로는 최장 6년간 빌려 쓸 수 있고 우리·농협·신한·기업·하나은행에서만 취급하며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이 필수입니다. 집주인으로부터 주택금융공사의 질권설정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받아둬야 합니다.
2. 소득이 낮은 경우는 금리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은 없나요?
소득이 적은 사람들은 ‘저소득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구소득이 월 최저생계비(4인 가구 기준 143만9000원)의 2배가 넘지 않는 무주택자는 시군구청장 추천을 받아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금이 지역별로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은 1억 원, 수도권과 광역시는 60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대출금은 전세보증금 한도의 70% 이내이고 금리는 연 2%대이며 15년 동안 나눠서 갚으면 됩니다.
3.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고객의 경우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렸다죠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서민들이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신용등급과 소득이 낮은 서민들은 전세자금조차도 제2금융권에서 연 12% 안팎의 고금리로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출시한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면 보험사, 저축은행, 캐피털 등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 서민들이 은행의 보증부대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4. 금리는 어느 정도인지요?
징검다리 전세보증을 이용하면 연 12~16%에 달하던 대출금리가 연 5.8~6.0%(보증수수료 포함)로 낮아져 서민들의 전세 부담이 대폭 낮아지게 됩니다. 보증수수료도 연 0.3%로 통상 수수료율보다 낮아 부담이 적습니다. 보증지원 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전세거주자로서 26일 현재 제2금융권에서 실행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 가구에는 최대 5000만원, 연소득 20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가구는 최대 7500만원까지 보증이 제공됩니다.
5. 제2금융권에서 전세자금 용도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은?
제2금융권에서 전세자금용도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도 대출금융회사의 확인을 받으면 보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회사는 보험사, 카드사, 할부금융사,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협으로 제한되고 대부업체는 제외됩니다. 또 연체가 있으면 보증 신청을 할 수 없어 연체된 원리금을 모두 상환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6. 전세자금 보증을 받으려면?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받으려면 금융거래확인서, 임대차계약서 원본,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 시중은행 지점을 찾으면 됩니다.
은행에서 보증심사를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에 질권을 설정한 후 제2금융권 대출회사 계좌로 직접 상환하게 됩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는 대환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대출받은 사람이 직접 갚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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