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합소득세란?
종합소득세는 개인이 지난 한 해 동안 경제활동으로 얻은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근로소득 기타소득 연금소득을 합산해 내는 세금을 말합니다. 특히 근로소득 외에 종합소득(이자 배당 부동산임대 사업 연금 기타소득 등)이 있는 납세자는 종합소득과 근로소득을 합산해 매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소 관할 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2.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나요?
근로소득만 있는 사람으로서 연말정산을 한 경우나 직전연금 수입금액이 7500만 원 미만인 보험모집인 또는 방문판매원 등 소속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한 경우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되는 소득만 있는 경우나 필요경비를 제외하고 연 300만 원 이하인 기타소득이 있는 자로서 분리과세를 원하는 경우 등도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3.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했어도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자의 경우 점검해야 할 점은?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말정산을 했어도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자에 포함된다면 먼저 놓치는 소득공제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기타 소득금액이 3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난해 퇴직 후 사업을 하는 경우 등은 5월 말일까지 소득세 확정신고를 하면서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에 주소지 관할세무서에서는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에게 기본적인 공제만 반영해 신고안내문을 발송합니다. 이때 연말 정산 당시 놓친 소득공제 부분을 찾아 확정신고 때 추가로 반영하면 세금 납부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소득공제 항목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4. 연말정산을 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는데?
지난 해 연말정산을 제대로 한 맞벌이 부부라고 하더라도 배우자는 환급을 받았지만 본인은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금이 나온 경우라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다시 한 번 절세할 기회가 있습니다. 남편 연봉이 더 많다고 봐서 부양가족 공제를 모두 남편이 신청하여 남편은 환급을 받았지만 본인(아내)은 정작 추가로 납부할 세액이 발생한 경우 부양가족공제를 부부 양쪽으로 나눠 다시 신고하면 아내도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편의 연말정산 부양가족 신고에 포함시킨 자녀 1명을 취소하는 대신 아내는 5월 말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부양가족공제를 다시 신청하게 되면 가족 전체적으로 환급 금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관련 환급 및 절차에 대해서는 납세자연맹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소득금액이 소득공제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하나요?
2010년에 사업소득이 있거나 금융소득 등이 있는 모든 납세자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기록한 장부에 의해 소득금액을 계산하는 사업자와 소득세가 환급되는 사업자는 소득금액이 결손이거나 소득공제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업소득 이외의 소득자 중 소득금액이 인적공제액과 표준공제액의 합계액에 미달되고 환급세액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6. 소득세를 5월말까지 전액 납부해야 하나요?
소득세는 신고기한인 5월 31일까지 인터넷 홈텍스를 통해 전자납부하거나 은행이나 우체국에 납부를 해야 합니다. 다만, 납부할 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납부할 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 경과 후 2개월(금년은 8월 1일) 이내에 납부할 수 있습니다.
납부 세액이 2000만원 이하이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2000만원을 초과하면 50% 이하의 금액을 나눠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7. 소득세 확정신고·납부를 하지 않는 경우 불이익은?
5월31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20%금액(복식부기의무자는 수입금액의 7/10,000 중 큰 금액)을 무신고가산세로 부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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