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장지수 펀드란?
주식시장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한 거래 목적의 투자신탁 상품입니다. 상장지수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으로 전체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고 쉽게 매매가 가능하여 현금화에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다른 유가증권과는 달리 0.3%의 증권거래세가 면세됩니다.
상장지수펀드는 유가증권시장의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코스닥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은행이나 증권, 반도체, 조선주 등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국고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형태의 상장지수펀드 상품이 있습니다.
2. 안정적인 투자자라면 국고채 상장지수펀드에 관심이 많을텐데 어떻게 사고 파나요?
우선 증권사나 은행을 방문해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일반 주식을 사고 파는 것과 똑 같은 절차를 거칩니다. 계좌개설과 함께 홈트리에딩시스템(HTS)에 가입을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HTS를 이용할 때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수료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지점을 방문 또는 전화로 이용할 때 수수료를 0.25~0.5% 내야 합니다. 하지만 HTS를 이용하면 0.015%만 부담하면 됩니다.
국고채ETF는 국채 3년물 선물의 금리에 연동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 ETF의 값이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면 ETF 값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향후 금리 변화를 예측해서 ETF를 사고 팔면 됩니다. 또한 금리 변화가 없어도 투자자는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국채의 표면금리 5%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기 때문입니다.
3. 국고채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개인투자자들은 최소 5만원 단위의 소액으로 채권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 및 채권간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률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5%로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안정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4. 주가지수연동예금도 안정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것 같은데?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이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주가지수에 연동한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원금이 보장되거나 원금보전이 가능하면서도 주가 동향에 따라 다른 예금상품보다 더 많은 수익이 나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가지수연동예금은 투자금액의 상당액을 안정적인 예금이나 채권으로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자를 통해 주식관련 파생상품을 투자하는 구조로 원금보장의 기능이 크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5. 주가지수연계증권과 주가지수연동예금의 차이점은?
주가지수연계증권은 신탁상품으로 상품의 성격에 따라 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있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면서 수익을 정기예금보다 높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주가지수연동예금의 경우 ‘예금’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은행 상품으로 5,000만원까지는 전액 원리금이 보장됩니다. 주가지수연계증권의 경우는 ‘증권’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대부분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통상 투자금의 대부분을 채권투자 등으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후 나머지 소액으로 주가지수옵션에 투자합니다. 은행의 ELD와는 달리 원금보존 비율을 낮추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ELD보다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큽니다.
6. 주가지수연동예금이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주식형 펀드의 높은 투자위험에 비해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최소한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ELD가 주가 하락기에는 수익을 전혀 못 내게 설계됐지만 요즘에는 최악의 경우에도 일정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거나 주가가 떨어질 경우에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주가지수연동예금의 경우 주가지수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투자위험은 있겠지만 그 위험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안정 성향의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투자 매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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