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금상품의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은?
저축은행의 공동구매 정기예금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공동구매 예적금은 은행에 들어오는 총 가입금액이 높아질수록 이자가 늘어나는 상품입니다. 일반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정기 예적금은 가입자가 많으면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가입자가 적으면 일반 상품보다 낮은 금리를 받습니다. 최근에 저축은행이 내놓는 공동구매 적금은 5명 이상만 동시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해 시중은행보다 우대조건을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 동료나 가족과 함께 적금에 가입하기만 하면 손쉽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2. 금융상품 중 유망한 투자상품은?
주가지수연동예금을 들 수 있습니다. 안전한 예금을 찾자니 금리가 낮고, 수익률을 좇자니 손해를 볼까봐 염려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트렌드 탓에 작년 말부터 인기가 부쩍 높아진 은행상품이 바로 주가지수연동예금입니다. 말 그대로 주가지수가 오를수록 수익을 더 주는 상품입니다. 주가지수연동예금은 투자액 대부분을 채권에 묻어둬 원금은 지키면서 일부 자산을 주가지수와 관련된 파생상품에 투자해 `+α`를 노립니다. 적어도 원금을 지키면서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유형 선택이 중요한데?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연동지수의 등락 유형에 따라 4~5가지 유형 상품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그 유형은 일반적으로 상승형, 하락형, 무제한 상승형, 박스형, 개별 주식 연동형 등으로 나뉩니다. 어떤 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주가지수연동예금의 트렌드는 목표금리는 다소 떨어뜨리더라도 수익 달성 가능성을 높여 정기예적금 투자자들을 보다 많이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경우 대안 투자상품으로 ELD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4. 부동산상품은 어떤 상품이 유망한지?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 중대형 보다는 소형 아파트나 원룸주택이 최근 부동산 재테그 트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아파트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임대수익 겨냥형 상품 쪽이 유망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 역세권 소형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대학가 원룸 등이 대표적입니다. 부동산 가치 하락에 대한 염려가 커진 데다 아파트 투자 메리트 약화로 부동산 투자의 큰 물줄기가 틈새 상품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입니다.과거에는 아파트를 구입해 절반 가격에 전세를 줘도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 집주인들이 전세를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 기조로 돌아서면서 전세를 주는 것이 손해 보는 장사가 되다 보니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 패턴이 바뀌고 있고 오피스텔도 투자비가 적은 소형이 분양시장에서 인기입니다.
또한 소형아파트는 자금 부담이 적고, 기대수익률이 낮지만 떨어진다고 해도 낙폭이 작아 불황기에 각광을 받습니다. 역시 부동산시장 침체와 연관이 깊은 셈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