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승용차 요일제 참여시 할인율은?
요일제 자동차보험이 5월 말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 중 하루 차량 운행을 중단하는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 보험료가 8.7% 할인됩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차 보험료를 최대 8.7%까지 깎아주는 상품을 이르면 이번주 중 출시할 계획입니다. 평균 차 보험료 60만~70만원 선을 기준으로 매년 5만~6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셈입니다. 2. 요일제 보험이 보험 가입자에게 정말 유리한지? 일단 요일제 보험은 보험 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요일제를 지킬 때 받을 수 있는 할인 폭은 큰 반면 할증 요인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복잡한 도심 교통으로 인해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 나들이 때만 차량을 이용하는 등 운행 빈도가 낮은 운전자가 늘고 있어, 이런 운전자들은 그냥 앉아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3. 상품 가입 방법은? 요일제 상품 가입을 위해선 ‘요일제 특약’에 가입하면 합니다. 특약 형식이기 때문에 보험료 최대 8.7% 할인이라는 특징은 회사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기존 차 보험에 가입해 있는 운전자도 요일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가입 의사를 밝혔다면 7일 안에 OBD를 차량에 부착한 뒤 가입 의사를 밝힌 날부터 15일 이내에 OBD에 기록되는 차량 식별번호와 장치 고유번호를 보험사에 통보하면 됩니다. 4. 운전자는 OBD를 구입해야 하는지?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란 보험 기간 동안 차량에 부착하면 시동을 걸 때 자동으로 운행기록이 저장되는 장치를 말합니다. OBD는 가입자가 요일제를 위반해 차량을 운행하면 해당 정보를 보험사로 보내는 장치입니다. 보험사는 계약 만료 후 운행 기록을 보고 요일제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OBD를 구입해 자신의 차량에 부착한 후 요일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됩니다. 보험 가입시 OBD를 초기화하면 1년간 요일제를 제대로 지켰는지 기록되며, 위반 횟수가 3회를 넘지 않으면 보험료의 8.7%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OBD 기계는 현재 인증을 통과한 오투스 회사를 통해 4만원 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요일제 차보험 가입시 고려사항이 있다면? 먼저 OBD구입에 있어서 일부 보험사는 OBD를 일괄 구매해 할인가에 지급하거나 요일제 보험 가입 의사를 밝히는 고객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만큼 OBD 구입에 앞서 해당 보험사에 미리 확인해봐야 합니다. 또한 보험 가입자는 차를 몰지 않기로 약속한 요일(약정일) 오전 7시~오후 10시에 차량을 운행해선 안 되고 보험 기간에 부착된 OBD를 임의로 떼서도 안 됩니다. 다만 주차를 위해 차를 이동시키는 등 상황에 대비해 일일 운행거리가 1㎞ 미만이면 차를 운행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다만 연 3회까지는 요일제를 위반하더라도 약정을 지킨 것으로 인정해줍니다. 또한 약정일에 사고가 나더라도 대인ㆍ대물을 비롯해 자손ㆍ자차담보까지 모든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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