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험료 인상은 어느 정도인지?
손해보험사들이 예고한 자동차보험 인상폭은 기본보험료 기준으로 3% 전후. 세부적으로 그린손보와 하이카다이렉트 3.4%, 더케이손해보험과 동부화재가 3.2%, 삼성화재가 3.1%, 흥국화재와 롯데손보,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3.0%, 한화손해보험은 2.5%의 인상률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물적 사고 할증기준에 따라 추가할증이 적용되며, 이렇게 되면 인상폭이 평균 4%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2.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이라면?
이렇게 오르는 자동차보험료를 줄이려면 일단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9월부터는 제한속도나 신호를 연간 두번 이상 위반하면 자동차보험료를 더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5∼20% 보험료가 할증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무사고 경력을 11년간 유지하면 자동차보험료는 처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은 안전은 물론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통법규만 제대로 지켜도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것이죠.
3. 할인특약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보험료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낮춰주는 할인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할인 특약은 요일제 할인입니다. 요일제 할인에 가입한 뒤 평일 중 하루를 정해 차를 몰지 않으면 보험료를 8.7%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요일제 할인 특약에 가입하려면 차량 운행 여부를 기록하는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최근 일부 보험사의 경우 5만 원가량인 단말기를 무상 임대해주고 있습니다.
4.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 사용도 보험료 절약방법 중 하나?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카다이렉트에 가입한 고객은 현대카드M의 포인트를 쓰면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 KB포인트리카드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한 후 매달 적립되는 포인트로 할부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입하기만 해도 제휴를 맺은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를 2만∼3만 원씩 깎아주는 신용카드들도 나와 있습니다.
5. 보험료 절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격 비교가 중요한데?
회사별 자동차 보험료 차이가 적지 않은 만큼 꼼꼼한 가격 비교도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손보협회 홈페이지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코너에서 차종과 연령, 성별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한눈에 보험료 차이를 확인할 수 있어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찾아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협회 사이트에 있는 보험료 비교공시시스템에 접속해 견적을 내보면 가장 저렴한 보험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서비스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보험 가입 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력이나 연령 등의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 제시해야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