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본인이 가진 모든 은행 계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은행 영업점에 일일이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쉽게 안 쓰는 계좌의 잔액을 회수하고 계좌를 없앨 수 있습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수년 전의 계좌 비번 몰라도 잔액을 알 수 있고, 내년 말까지 이체 수수료도 면제, 스마트폰·창구서도 서비스가 진행될 계획이어서 하루 조회 건수가 30만 건에 육박하면서 접속 지연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응이 좋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초기부터 이렇게 많은 접속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숨어있는 내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탔기 때문입니다.
2. 은행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죠..
은행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잔액이 30만원 이하이면서 최근 1년간 거래한 적 없는 비활동성계좌는 잔액을 다른 계좌로 옮긴 뒤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타행 이체 수수료(평균 500원)는 내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줍니다. 고객이 원한다면 잔액을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3. 스마트폰으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나요?
지금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합니다. 내년 4월부터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하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국 은행 창구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잔액 이전·해지를 할 수 있는 계좌의 잔액 기준도 지금의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일 예정입니다.
4. 보안계좌도 조회할 수 있나요?
온라인에서 조회되지 않도록 소비자가 막아놓은 보안계좌는 조회화면에 나오지 않습니다. 공동명의 계좌나 상속계좌 같이 소유자 본인 확인이 어려운 계좌도 조회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보험상품도 은행 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5.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은 계좌도 나오나요?
그렇습니다. 해당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계좌의 비밀번호 역시 몰라도 됩니다.
6. 증권계좌와 연계된 계좌도 잔액을 옮길 수 있나요?
증권계좌·펀드·정기예금과 연계된 계좌는 잔액 이전이나 해지를 할 수 없습니다. 비밀번호를 여러 번 잘못 입력해서 거래가 제한된 계좌, 비과세 종합저축처럼 세금을 우대하는 계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계좌를 정리하려면 직접 은행 영업점에 찾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7. 잔액 이전·해지 및 연말정산 혜택은 있나요?
일단 잔액 이전과 해지가 완료되면 취소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에 잔액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혜택이 있습니다. 기부 내용은 자동으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등록됩니다.
8. 내 계좌정보가 시스템에 저장될 것 같아 찜찜한데.
조회된 계좌정보는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는 1회성(휘발성) 정보입니다. 정보 유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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