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신협 등 상호금융권 비과세 예탁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죠..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 비과세 예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금리가 높다고 알려진 저축은행권 예금금리마저 은행권 수준인 1%대로 떨어지면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호금융권 상품이 예금 수익성 측면에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도 저금리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신협의 예금금리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신협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신협의 가장 큰 장점은 비과세 혜택입니다. 1인당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일 기준 신협 955개 조합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05%입니다. 일반 은행에서 예금상품에 가입하면 이자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신협의 비과세 상품은 1.4%의 농어촌 특별세만 내면 되기 때문에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더 커집니다.
신협 예탁금에 적용하는 비과세 혜택을 더하면 최대 2.4% 수준까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이자 부분에서 시중은행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요?
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1.5% 수준. 2500만원을 넣었을 때 연간 이자는 37만 5000원이 됩니다. 여기서 15.4%의 이자소득세를 빼게 되면 실제 금액은 31만 7250원입니다. 하지만 신협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더 많은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신협의 경우 금리가 평균 2.05%인데, 2500만원 예금에 가입했다면 51만 25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과세이기 때문에 1.4%의 농어촌특별세만을 빼면 50만 5325원의 이자를 손에 쥐게 됩니다. 무려 18만 8075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이 정도의 이자 수익을 얻으려면 시중은행에서 연 2.4%대 금리를 주는 상품에 가입해야 합니다. 비과세 혜택이 없는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도 1.98%에 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큰 혜택입니다.
4. 비과세 혜택에 복리효과가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데 어떤 상품이 있나요?
비과세 혜택에 복리효과까지 더해진 상품은 고객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신협의 '평생행복적금'은 최대 20년, 총 거래기간 30년 내에서 매년 적립원리금 재예치가 가능한 복리식 상품입니다. 계약기간을 1년 이상 20년 이내에서 연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분기별 600만원 내에서 월 1000원 이상 적립할 수 있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시 최대 20년간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매년 실세금리가 적용돼 1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해지 시에도 만기 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신협의 '한아름 인터넷 예탁금'도 비과세 및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입이나 만기, 중도해지 시 공인인증서 등 전자서명을 통한 실명확인으로 편리한 예탁이 가능하고 1년 내내 24시간 운영돼 주말이나 야간에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상품은 거치식과 적립식으로 구분돼 있으며 인근 신협지점에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뒤 요구불계좌를 전자금융출금계좌로 등록 후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면 됩니다.
5.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협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조합원이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신협이나 직장신협, 단체신협을 찾아 출자금을 내면 됩니다. 출자금 최저 금액은 조합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만~3만원 수준입니다. 물론 출자금에 대해서도 조합은 매년 배당을 실시합니다. 배당 비율도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배당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완전한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6. 조합이 파산하면 어떻게 되나요?
거래하던 조합이 파산하더라도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 보장을 해줍니다. 신협법에 따라 신협중앙회 예금자보호기금에서 예금 보장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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