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기간 보험계약을 유지하면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는다죠..
장기간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고객들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주는 보험상품이 보험업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인기는 최근 정부의 보험산업 자율화 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등장이 예상됩니다.
2. 어떤 상품이 있나요?
교보생명이 선보인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과 삼성생명이 출시한 ‘통합유니버설LTC종신보험’이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들은 같은 기간 판매한 CI(중대질병 보장) 보험상품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보험료 할인혜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3.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 상품의 경우 어떤 특징이 있나요?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랫동안 보험을 유지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기존 CI보험보다 보험료를 7~19% 낮춘 것입니다. 기존 보장성보험은 가입 시점에 정해진 예정이율로 최저 해지환급금을 보장해줍니다. 예를 들어 가입 시 예정이율이 3%였다면 중간에 보험을 해지하면 3%의 이자를 붙여 환급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교보생명의 신상품은 시중금리에 따라 변동하는 공시이율로 해지환급금을 지급합니다. 이 때문에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갈 경우 해지환급금이 기존 상품보다 줄어들 수 있지만 중도에 해지하지 않고 오래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은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보험료 할인혜택이 크면 기존 CI 상품 혜택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은 사망 보장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과 중증치매 등 장기 간병상태를 평생 보장하는 등 기존 CI 상품의 혜택은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생명보험 본연의 보장 기능에 역점을 두고 보험료를 줄인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5. 삼성생명이 출시한 ‘통합유니버설LTC종신보험’의 특징은?
삼성생명은 최저 해지환급금 지급 보증 유무에 따라 상품을 1, 2종으로 나눴고 보증을 하지 않는 2종의 경우 교보생명처럼 보험료(약 15%)를 낮췄습니다. 이 상품 역시 공시이율로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꿨고 중도 해지 시에는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최소 1.5%를 보증합니다.
6. 보험료가 할인되는 간병비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도 나왔다죠..
간병비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동양생명의 '간병비 받는 수호천사프리스타일통합CI보험'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이나 장기 간호가 필요한 질병을 진단받았을 때 치료비를 일시금으로 주고 이후 최대 5년간 매년 간호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가입 금액이 고액 계약자라면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가 질병에 걸렸을 때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보험료 할인혜택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입니다.
7. 질병보험 가입 전략은?
보험료 할인혜택 관련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음에 따라 경쟁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료 할인 정도와 상품에 대한 보장을 잘 비교하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격과 보장 측면을 고려한 실손보험이나 암 등 중대질병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보장기간은 넉넉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경쟁력 있는 상품 선택과 보험료 할인혜택을 최대한 고려하여 가입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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