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액보험 상품이 예금자 보호 대상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내년 6월 이후부터 투자 실적과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으로 지급되는 변액보험 상품의 최저보장보험금이 정기 예·적금과 마찬가지로 예금자 보호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개정안은 12월 중 공포된 이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2.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은 무엇인가요?
변액보험 계약에서 최저사망보험금, 최저보증이율 등 어떤 상황에서도 그 이상을 보장하는 보험금을 최저보장보험금이라 합니다. 그간 보장성보험이나 일반 저축성보험 등은 예금자 보호가 적용됐으나 변액보험은 투자형 상품이라는 이유로 예금자 보호에서 제외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법이 개정되면서 변액보험도 최저보장보험금만큼은 예금자 보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는 이유로 망설이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변액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변액연금보험 상품의 경우는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노후 대비와 재테크를 신경쓰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이 가질 수밖에 없는데 변액연금보험은 말 그대로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하는 보험입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이익이 많이 나면 나는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성과만큼 수익을 돌려줍니다. 일반보험이 따르는 공시 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선택하고, 수수료 없이 일정 횟수 범위 안에서 펀드 변경이 가능하므로 이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변액연금보험 가입요령이 있다면?
먼저 변액연금은 10~20만원 소액으로 가입하고 추가납입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변액연금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많이 설정하지 말고 추가납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사업비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보험사가 가입 후 10년간 사업비를 가져가기 때문에 일단 안정적인 10~20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 납입을 한 뒤 추가납입을 해서 줄어든 수수료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납입기간인데요 변액연금보험 납입기간은 7~10년 정도가 적당합니다. 변액연금보험과 같은 장기보험은 납입기간을 길게 납입하면 기본납입은 반드시 해야 하므로 가계 사정이 안 좋아졌을때 해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짧게 할수록 해약이 줄어들고 자금도 유동성 있게 돌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펀드종류별로 운용사가 다양한지를 보아야 합니다. 수익률 창출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건 펀드 종류별로 운용사가 다양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얼마나 우수한 운용사가 많이 있는지에 따라 주식하락과 경기변동에도 유리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5. 변액보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계약하면 쉽사리 내용을 바꿀 수 없는 일반 보험상품과 달리 변액보험에는 투자 수익을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동 재배분 기능의 경우를 보면 이는 가입 기간 중 펀드별 적립금 비중이 달라졌을 때 최초 설정 비중대로 재조정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가입 당시 주식형 60%, 채권형 40%로 설정한 상태에서 주가가 올라 적립금 가운데 주식형 비중이 60%를 상회하게 됐다면 수익 중 일부를 채권형 펀드로 돌려 주식형 비중을 다시 60%로 떨어뜨려 줍니다. 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채권형 펀드로 지켜주는 효과를 낳습니다. 상품 가운데는 계약자가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때마다 발생한 수익 전액을 채권형 펀드로 자동 이전해 기존 수익을 보전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원금은 계속 주식에 투자하되 벌어들인 돈은 안전한 곳에 따로 보관해두는 것입니다.
6. 펀드를 잘 변경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렇습니다. 변액보험은 펀드 변경 기능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별로 변액보험료가 투자되는 펀드를 연 12회 내외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가입 후 주가가 올라 수익이 발생한 상태에서 이를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사람은 일단 채권형 펀드로 갈아타고, 실제로 주가가 떨어져 바닥 근처에 이르면 다시 납입 보험료를 주식형 펀드에 투자되도록 변경해 수익을 내는 식입니다. 또한 추가 납입 기능도 있는데 이는 월납 금액의 두 배까지 추가로 보험료를 내는 기능입니다. 주가 하락기에 공격적으로 이 기능을 활용하면 펀드 내 편입된 주식의 평균 단가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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