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 2%대 고정금리ㆍ장기상환 전환 대출 상품이 3월 출시된다죠..
변동금리ㆍ일시상환 비중이 높은 현행 주택담보대출의 부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연 2%대 고정금리ㆍ장기상환 전환 대출 상품이 3월 출시됩니다.기존의 변동금리·일시상환 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가계부채 총량을 늘리지 않으면서 대출구조를 개선해 금리 위험과 만기상환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주택담보대출 전환 상품의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전환 상품은 20년 만기로, 대출액 전액 분할 상환대출 상품의 금리는 2.8%, 대출액 중 70%를 분할한 후 나머지 30%를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상품의 금리는 2.9%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잔액 평균 금리인 3.5%보다 0.6~0.7%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3. 주택담보대출 전환 상품의 경우 이자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고 어떤 장점이 있나요?
가계부채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크게 두 종류로 진행됩니다. 원금 전액을 분할상환하는 방식과 원금 70%를 분할상환하고 나머지는 만기 때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4억 주택 구입을 위해 2억을 전액 분할상환 방식으로 갈아타면 고정금리 2.8%를 적용받아 매월 원금을 포함해 109만원 정도를 부담하게 됩니다. 대신에 20년 대출기간 동안 총 이자부담은 기존의 1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향후 금리가 오르더라도 추가 이자부담은 없습니다. 여기에 장기주택담보대출 이자소득 공제를 통해 대출기간 동안 총 1000만원 혜택도 있습니다. 변동금리대출은 이자소득 공제가 없습니다. 또한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때 최대 300만원까지 내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됩니다. 원금 70%를 분할상환하는 방식을 택하면 고정금리는 2.9%를 적용받습니다. 매월 91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내고, 만기에 6000만원을 일시상환하면 됩니다. 이자소득 공제도 대출기간 동안 합하면 1300만원가량입니다.
4. 청년층 대상의 생활자금·고금리 전환대출 상품이 도입된다죠
대학과 청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상환기간을 늘리고 금리를 낮춘 '햇살론' 상품도 출시됩니다. 저소득 청년층(만 29세 이하) 및 대학생에 대한 생활비 저리 대출이 확대되는 것이죠. 생활자금 대출은 금리를 6.5%에서 4~5% 수준으로 내리고 한도는 3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대출 거치기간은 1년에서 4+2년(군 복무)으로, 상환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늘렸습니다. 금리 5.5%, 한도 1천만원으로 7년 동안 상환할 수 있는 고금리 전환대출 상품도 이번에 내놨습니다. 대학생과 청년층이 신용회복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감면율도 50%에서 60%로 높아집니다. 대학생과 청년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는 낮추고 한도와 상환기한은 늘려 학업·취업에 좀 더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5. 고연령거치연금 상품도 출시된다죠..
예상보다 수명이 길어지는 점을 감안해 80세부터 사망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고연령 전용 연금도 상반기에 등장합니다. 상반기에 출시되는 고연령거치연금은 사망보험금 및 해약환급금을 낮추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도록 설계됩니다. 기존 연금상품과 함께 가입해 중층의 ‘노후소득 안전망’을 갖추도록 유도하려는 조치입니다.
6. 현행 거치연금과 차이점은?
현행 거치연금은 50세를 전후해 최대 25년까지 연금을 받게 되는데, 정작 80세가 넘으면 보장을 받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에비해 고연령거치연금은은 80세 전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것이죠. 고연령거치연금은 장수위험 보장을 강화해 낮은 보험료로도 연금액 보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연금과 의료비 보장보험을 연계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때 고객이 민간의료비 보장보험에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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